해외여행이나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받아본 경험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특히 면세점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한 후 출국 시 부가가치세나 개별소비세를 돌려받을 수 있는 출국납부금 환급제도는 많은 외국인과 재외국민에게 큰 도움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2025년 1월 1일부터 이 환급 서비스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며, 여행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변화들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환급 방식만 바뀐 것이 아니라 환급 한도, 절차, 인증 방식, 처리 속도 등 여러 측면에서 제도가 현대화되었습니다.
출국납부금 환급제도란?
외국인 관광객이나 재외국민이 한국을 방문해 일정 금액 이상 물품을 구매하고 출국할 때, 구매 시 포함된 부가가치세(VAT) 및 개별소비세 등을 환급해주는 제도입니다.
2025년 제도 개편의 배경
환급 창구의 긴 대기, 서류 처리 지연, 사기 사례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디지털 기반의 자동 환급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절차 간소화 및 사용자 편의성을 중점에 두고 개편하였습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5가지 핵심 변화
1. 환급 방식 자동화
여권과 영수증을 들고 환급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구매 시 등록한 카드나 계좌로 자동 환급됩니다. 단, 환급 신청은 공항 키오스크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여전히 필요합니다.
2. 환급 한도 상향
기존 1인당 최대 500만 원이었던 환급 한도가 700만 원으로 상향되어 고가 소비자에게 유리해졌습니다.
3. 환급 처리 기간 단축
기존 평균 5~10일 소요되던 환급 입금이 최대 3일 이내로 단축되었습니다.
4. 현금 환급 창구 폐지
일부 공항에서는 현금 환급 창구가 폐지되고, 대신 무인 키오스크가 배치되었습니다.
5. 인증 강화
여권, 탑승권, 구매 내역을 바탕으로 한 본인 인증 절차가 강화되었고, 300만 원 이상 환급 신청자는 세관 확인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급 절차 한눈에 보기
구분 | 2024년까지 (기존 방식) | 2025년부터 (개편 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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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 방식 | 공항 창구 수령 | 카드/계좌 자동 입금 |
신청 방법 | 수기 작성 및 방문 | 키오스크 또는 앱 이용 |
환급 한도 | 1인 500만 원 | 1인 700만 원 |
입금 소요 | 5~10일 | 3일 이내 |
현금 창구 | 공항에 대부분 존재 | 일부 공항 폐지 |
본인 인증 | 여권 제시 | 여권 + 탑승권 + 앱 인증 |
- 출국 전 환급 앱 설치 필수 (예: 글로벌블루, 이지택스)
- 환급 가능 품목 확인 후 구매
- 여권과 탑승권 정보 정확히 일치시켜야 함
- 300만 원 이상 환급 시 시간 여유 확보
마무리하며
2025년부터 시행되는 출국납부금 환급 개편은 단순한 변화가 아닙니다. 여행자와 정부 모두에게 유익한 디지털 혁신입니다. 더 간편하고 빠른 환급을 위해, 여러분도 미리 준비된 스마트 여행자가 되어보세요!